갤럭시S5가 발표된 가운데 '304대란' 등 스마트폰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기어박스 제공)
'304대란' '갤럭시S5' '아이폰6'

국내 이동통신 3사의 3월 영업정지를 코앞에 두고 '304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후 출시할 갤럭시S5와 아이폰6에도 눈길을 끈다.

MWC2014를 통해 삼성전자가 발표한 신제품 갤럭시S5는 출고가가 전작 대비 10만원 이상 낮아진 80만원 전후의 전에 없던 '싼 전략폰'으로 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갤럭시S3'의 초기 출고가는 96만원선이었고 지난해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의 출고가는 각각 89만원, 95만원선이었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결정이다.

아이폰6 역시 출시에 대한 루머가 퍼지면서 소비자들은 '신제품'과 '저렴한 기존 제품' 사이에서 크게 갈등하고 있다.

한편 연일 온라인상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228대란' '304대란' 등이 이어져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 온라인 공동구매 카페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번호이동 할 경우 각각 12만원에 판매하며,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원을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접속자가 폭주했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23일 '123'대란과 이번달 11일 '211대란'의 여파로 다음달부터 영업정지에 돌입한다. 이 경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동안 새로운 가입자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통사들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신규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304대란과 갤럭시S5 출고가, 아이폰6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4대란 탈까? 다음 모델인 갤럭시S5 아이폰6살까?" "그래도 304대란 타야 싸지" "갤럭시S5에 실망해서 그냥 싸게 304대란 타고 갤럭시S4 사는게 나을지도" "아이폰6 갤럭시S5 나오면 다시 생각해볼래" "304대란 못 타면 아이폰6 갤럭시S5 나올 때 영업정지 풀릴 듯" "304대란 그런데 어디에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