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대란 속 갤럭시S5 디자인이 화제다.(사진=트위터 @joannastern)
'304대란' '갤럭시S5'

국내 이동통신 3사의 3월 영업정지를 앞두고 '304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후 출시할 갤럭시S5의 출시도 눈길을 끈다.

갤럭시S5는 출고가가 전작 대비 10만원 이상 낮아진 80만원 전후의 전에 없던 '싼 전략폰'으로 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안정에도 갤럭시S5에 대한 기대심리 보다는 '더 싸게 스마트폰을 사고 싶다'는 구매층의 수요가 '304대란'을 키우고 있다.

특히 공개된 갤럭시S5가 '일회용 반창고'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비유되고, 커다란 기술적인 혁신이 없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이러한 '304대란'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상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등장해 '304대란'을 주도하고 있다.

한 온라인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삼성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를 번호이동 할 경우 각각 12만 원에 판매하며,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아이언 등의 모델은 각 3만 원을 제시했다.

또 게시판에는 아이폰5S를 6만 원에, 갤럭시 액티브를 5만 원, 갤럭시 노트2 0원, 갤럭시 노트3 10만 원대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접속자가 폭주했다.

앞서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 지급 여파로 다음달부터 영업정지에 돌입하는 가운데 신규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재차 보조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인다.

304대란과 갤럭시S5 디자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304대란, 신제품에 대한 기대보다는 싼 핸드폰이 좋아" "304대란 탈까? 다음 모델인 갤럭시S5살까?" "그래도 304대란 타야 싸지" "304대란 그런데 어디에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추진혁기자 chu@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