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업체 홈페이지에는 로또 2등 당첨자들 일부가 자신의 당첨용지와 함께 당첨 수기를 남긴 것.
자신을 ‘다 큰 아이들의 아빠’라고 밝힌 정진영(가명) 씨는 “과거 고철 사업에 투자했다가 빚이 늘어났다. 이후 25톤 트럭의 운전사로 일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다”며 “빚이 점점 늘어나 막막해져 로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씨의 사연이 공개되고 이어 이나라(가명), 김선우(가명) 씨도 연이어 수기를 올렸다. 이 씨는 후기에서 “저는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30대 여성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다른 당첨자의 후기를 읽고 용기 내서 후기를 올린다”며 ”가게 빚이 부담돼 로또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해당 업체)회원으로 가입한 지 2주 만에 당첨돼 놀랐다”며 “그동안 반신반의했던 마음이 한 번에 날아갔다”고 전했다.
이 씨가 후기를 올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고액 당첨자가 수기를 올렸다. 2등에 당첨됐다는 김선우 씨는 “로또를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그간 4등조차 당첨되지 않았다”며 “(해당 업체의)도움을 받으면 좀 나을까 싶어서 가입했다가 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올 초에 봤던 운세가 좋게 나왔는데 로또 2등에 당첨된 게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며 “당첨금으로 부모님 선물을 구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당첨수기를 본 네티즌들은 “축하드립니다” “로또 당첨자가 많네요” “가게 빚 때문에 다들 힘들죠” 등의 댓글을 달며 이들의 당첨을 축하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2014년에만 1등 당첨자 5명을 배출해 총 29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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