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여친이 술집에 나갔던 경력이…

과태준 (남, 1983년 4월 14일 술시생)

(문) 86년 6월 28일 오시생인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어요. 전에 술집에 나갔던 경력을 알게 되어 진퇴양란의 입장입니다.

(답) 운명은 항상 미래에 있으므로 과거는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거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분은 비켜갈 수 없는 인연이며 좋은 연분입니다. 그리고 결국 결혼으로 이어집니다. 상대 여성은 집안의 몰락으로 한때 유흥업에 있었으나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격이 곧고 정조 관념이 강하며 사고가 분명한 여성입니다. 직업별로 상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으며 결혼 후 많은 행복으로 지금의 평가가 달라집니다. 천품이 온후하고 현모양처입니다. 잘못된 선입견을 없애고 따뜻한 사랑으로 맞이하세요. 그리고 귀하는 직장을 옮기게 됩니다. 내년 2월에 평소에 소원했던 직장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혼례는 3월이나 5월이 좋습니다.

무능한 남편과 헤어지고 독립하고 싶은데

노현경 (여, 1978년 1월 23일 해시생)

(문) 남편의 무능함과 술을 좋아하여 빚만 늘어가고 희망이 없어요. 이제 저의 능력도 한계에 부딪혀 남편과 헤어지고 독립하고 싶은데 아이가 걸립니다.

(답) 부인의 운명에 더 이상의 남편 복이 없습니다. 더구나 단일 운이라 일부종사가 숙명이므로 어떤 경우도 남편 곁을 떠나지 못합니다. 집을 떠나 독립하면 운의 원칙을 벗어나 더 큰 불행에 부딪혀 오히려 후회하게 됩니다. 남편은 심성이 착하고 인정이 많아 씀씀이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낭비벽은 아닙니다. 그동안 불운으로 거의 자포자기 상태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부인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고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마지막 고비로 큰 고생은 끝나고 2016년부터 호운과 호재를 만나 두 분의 앞날에 성공이 기약됩니다. 그동안은 부인이 앞장서게 장사를 하세요. 어묵, 떡볶이, 튀김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생계 해결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2016년에 남편의 운과 합쳐져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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