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ㆍ동생 사망하는 등 집안이 엉망…

마정호 (남, 1993년 3월 17일 축시생)

(문) 지난해 어머니와 동생이 사망하는 등 집안이 엉망입니다. 학교도 자퇴해야 할 각박한 처지에서 슬픈 고민에 빠져있어요.

(답) 가운의 흉액으로 인패와 재패가 시작되어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이제 폭풍은 지나갔고 평화의 구름이 다가오지만 당분간은 시련을 감수해야 합니다. 중요한건 과거를 잊고 마음을 정리하는 겁니다. 학교는 휴학하고 군에 입대하세요. 지금은 신념의 정신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며 포기면 안 됩니다. 운명적으로 귀하의 미래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순간적으로 포기나 좌절, 타락 등은 최후의 몰락을 가져오게 됩니다. 밤이 지나면 낮이 오듯 운명은 때가 중요하며 때를 기다리는 것도 성공의 비결입니다. 상경 쪽 선택은 잘했으며 향후 관공직이나 자격고시에 성공의 문이 열립니다.

결혼 초년생인데 자유가 없어 답답해요

임다경 (남, 1985년 3월 25일 해시생)

(문) 82년 3월 28일 미시생인 남편과 결혼 초년생인데 저를 자기 안에 가두려고만 하여 자유가 없어 답답해요. 저는 사회생활이 좋은데 가정과 사회 선택에 심각해요.

(답) 두 분은 좋은 인연이며 평생의 연분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경제, 자녀, 애정 모두에 상생하여 불행의 소지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성격은 논리적이고 관리적이며 부인의 성격은 생산적이며 행동적입니다. 결국 서로의 관점이 다르고 강하게 요구하는 부분이 달라 생기는 문제입니다. 결국 남편의 양해로 사회생활의 길이 열리고 만족을 추구해 가게 되나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부인 없인 못살 것 같은 정도 이상의 집착감에 사로잡혀 일방적인 통제를 하고 있으나 올해에는 달라집니다. 원래 의심이 많은 성격이나 한번 믿음이 확신되면 상대 의견에 우선하여 멋있는 남자로 돌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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