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 시험 떨어지고 결혼도 못해 고민

노성규 (남, 1978년 9월 3일 진시생)

(문) 저는 관세사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나 합격이 되지 않아 진로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결혼도 하지 못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많습니다.

(답) 현재 귀하가 목표하고 있는 자격고시 소원은 무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도전하고 있는 관세사 쪽은 아니며 노무사나 감정평가사 쪽으로 방향을 바꿔 다시 도전하세요. 지금까지는 저조한 운과 다른 길을 선택하여 꿈을 이루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귀하는 성격이 지나치게 고지식하고 완고하여 정신적인 압박이 매우 심합니다. 마음의 폭넓은 공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올해부터 행운이 시작되어 앞으로 2년 이내에 진로가 확정되고 각종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일반 직장으로부터 유혹을 우선 차단하고 다시 자격고시에 전념하세요. 마지막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리고 귀하의 결혼은 원래 늦게 이루어지므로 고민할 대상이 아니며 연분은 개띠나 돼지띠 중에 있습니다. 여유 있게 대처해 나가세요.

마음에 둔 남자 있는데 부모님은 맞선 권유

친정희 (여, 1984년 3월 20일 묘시생)

(문) 부모님의 권유에 못 이겨 여러 번 선을 보고 있으나 사실은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따로 있습니다. 상대는 1980년 4월 묘시생인데 저와의 인연이 궁급합니다.

(답) 어느 누구나 이선 간에는 사랑하는 것과 연분의 상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로 귀양의 경우와 같은 관계로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와는 짧은 인연이므로 지나가는 한때 인연 정도로 끝을 맺게 됩니다. 본인 혼자 아무리 사랑을 이루어 간직하고 싶어도 헛된 망상에 불과하며 마침내 포기하게 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곧 새로운 연분이 나타나게 되어 과거를 깨끗하게 잊고 새로운 출발이 시작됩니다. 귀양의 상대 남성으로는 개띠나 돼지띠 중에 인연이 있으며 평생 연분으로 이어집니다. 내년에 혼례를 올려 가정을 이루게 되며 그동안 갈등과 고민이 깨끗하게 정리됩니다. 이제부터는 무엇보다 진로 문제에 전념하세요. 제일 우선과제로 교육행정직 또는 복지재단 쪽에 길이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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