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규모 따라 총 1100여 명 추첨 통해 다양한 경품 지급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 이벤트 안내 포스터. (자료 한국환경공단)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확대를 위해 11월 2일~12월 4일 탄소포인트제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생활 부문에서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 그 실적에 따라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한국환경공단은 탄소포인트제 개인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경품 지급 규모는 신규참여자 인원 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상업시설 및 단지(아파트, 학교, 건물) 등은 이번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고 주소지 관할 시군구 담당부서를 통해서도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통계부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개인, 단지 등 탄소포인트제 가입 대상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2년 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절감 비율에 따라 마일리지(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 또는 상품권, 교통카드, 지방세 납부 등에 사용 가능하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정과 학교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활성화가 절실하다”며 “공단은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다양한 혜택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