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유럽 제화 브랜드 ‘수토 만텔라시’
신세계 강남점 플래그십 오픈

이랜드는 이탈리아 제화 브랜드 그룹 ‘수토 만텔라시’의 신세계 강남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수토 만텔라시는 숙련된 이탈리아 장인들이 특유 감성의 디자인, 한국인에 맞게 개량된 편한 착화감, 고품질의 가죽과 공법을 기반으로 오랜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는 그룹이다. 수토 만텔라시 그룹은 수토 만텔라시, 타니노 크리시, 라리오, 로렌조 반피, 네블로니 등 총 5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수토 만텔라시가 최고급 라인이고 로렌조반피가 실용적 라인이다.

수토 만텔라시는 1912년 밀라노와 피렌체에서 시작해 100년 넘게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제화 브랜드다. 이랜드는 지난 2010년 수토 만텔라시를 인수한 뒤 이탈리아 쇼핑몰 ‘더 몰’, 피렌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미국 ‘삭스’, 영국 ‘헤롯백화점’ 등에 입점시켰다.

수토 만텔라시는 신세계 강남점 신관 6층 ‘맨즈 슈즈’ 편집숍에 입점하며 숍인숍 형태로 ‘로렌조반피’도 함께 선보인다. 로렌조반피는 1979년 이태리 밀라노 근방 소도시 파라비아고에서 시작했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그리고 정통 이태리 헤리티지와 함께 고급 수제화를 만드는 브랜드로 이태리와 독일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수토 만텔라시는 지난 8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까지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백화점에 4~5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수토 만텔라시 한성진 본부장은 “수토 만텔라시 그룹은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으로 국내 론칭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면서 “MZ 세대의 고객에 맞춰 29CM 등 감도 높은 온라인 채널에 입점해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토털 이태리 슈즈 편집숍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