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추 선생 운영 ‘박이추 커피’ 단독 론칭…원두 라인업 강화

‘박이추 커피 기획전’ 론칭. (사진 BGF)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전국 유명 로스터리가 헬로네이처에 모이고 있다. 모바일 푸드 라이프숍 헬로네이처가 코로나19로 부쩍 늘어난 ‘방구석 바리스타’를 겨냥해 ‘박이추 커피 기획전’을 론칭한 것.

박이추 커피는 국내 핸드드립 커피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 선생이 운영하는 30년 전통 로스터리로 유명 카페가 즐비한 강릉에서도 커피 성지로 꼽힐 만큼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이번 기획전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두 가지 이상 원두를 혼합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렌드 원두 4종(뉴욕, 이탈리안, 하우스, 에스프레소/각 200g)과 단일 품종의 개성 있는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싱글오리진 2종(예가체프, 에티오피아/각 200g)이다.

헬로네이처는 다양한 커피 취향을 가진 소비자 니즈를 충족키 위해 서울 ‘테일러 커피’, 경기 ‘닥터만 커피’, 제주 ‘앤트러사이트 커피’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 신상품 원두를 온라인 최초로 입점시키며 원두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

유통과정 중 원두 변질 우려 때문에 온라인 판매를 주저하던 로스터리들이 연이어 헬로네이처와 손잡는 이유는 로스팅일로부터 1일 이내 신선한 원두만 취급해 7일 이내 판매하는 엄격한 판매 원칙 때문이다. 헬로네이처는 40여 종이 넘는 커피 원두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키 위해 일일 주문 수량에 기반한 최적 수량만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헬로네이처가 유명 로스터리 원두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이 붐비는 카페를 찾기보다 집에서 직접 원두를 내려 먹는 것을 선호하는 홈카페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재확산되기 시작한 최근 한 달간 헬로네이처 원두 매출은 지난해보다 무려 17배나 증가했고 이에 따라 취급하는 품목 수도 두 배 이상 늘렸다.

커피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 순위에서도 홈카페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커피, 스틱형 분말 커피가 판매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올해에는 커피를 추출하는데 필요한 그라인더, 커피 필터 등 홈카페 상품들이 상위 1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김민정 헬로네이처 MD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특색 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집콕족들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 유명 로스터리와 협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헬로네이처는 다양한 고객들 커피 취향을 만족시키고 새로운 취향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커피 편집숍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