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왜고너 GM회장

“이번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건립은 GM과 GM 파트너들이 GM대우의 성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를 통해 GM대우는 전세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제품개발의 선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릭 왜고너 GM회장이 지난 10월 30일 GM대우의 최첨단 주행성능시험장 및 연구시설인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준공식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는 인천 청라지구 내 47만7,443㎡ 부지 위에 1,000억 원이 투입돼 완공된 최첨단 자동차 주행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 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GM대우가 향후 5년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GM대우는 앞으로 한국 소비자 및 수출 시장 고객 등을 대상으로 많은 제품을 개발할 것이고 지난 5년과 마찬가지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고너 회장은 “신흥시장이 지난 5년간 훌륭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특히 신흥시장 가운데 3~4개 지역에서의 GM대우 역할은 괄목할 만 했고 앞으로도 큰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GM대우의 지난 5년 성과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GM의 성장에 있어 GM대우의 역할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나아가 향후 신흥시장에서의 GM 입지 확대 등에 있어 GM대우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왜고너 회장은 GM이 구상중인 미래형 친환경차에 대해 “GM은 하이브리드카,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그 이외의 친환경차도 개발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바이오 연료를 이용한 차량도 4~5년 뒤에 많은 발전이 있고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기술에 있어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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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원식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