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예방때 병세 악화설 흘러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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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전 대통령 병세 악화설

그동안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위독하다고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문이다.

지난달 대선 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예방을 받을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해 겨우 입만 열 정도였다고 한다. 애초 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은 건강상 이유로 예방을 받을 수 없는 상태라고 불가 입장을 밝혔으나 이 당선자 측이 만나 줄 것을 적극 요청해 어쩔 수 없이 면담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 이명박 당선자 당선 다음날 비공개 행보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자로서의 일정을 시작한 첫날인 20일 비공개로 경기 이천의 부모 묘를 찾았다고 한다. 이 당선자가 선거레이스 기간 중 항상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곤 했던 것은 널리 알려진 일.

이날 이 당선자는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과 부부동반으로 부모 묘를 찾았다고 하는데, 일정을 비공개로 했지만 경찰차의 호위 등이 눈에 띠어 그쪽 지역 사람들은 다 알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 모 방송사 대선 출구조사 실패 후폭풍

지난달 대선 개표방송을 둘러싸고 TV 방송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한 방송사가 선거 당일 출구조사 실패로 망신을 당해 사내 분위기가 한동안 험악했다고. 이 방송사는 10만 명을 상대로 조사했는데 핸드폰으로 5,000여 명을 조사한 마이너 방송사보다 부정확한 결과가 나왔던 것.

그 원인은 충청도와 경상북도의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 방송사는 충청도의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40%가 훨씬 넘고 이회창 후보는 20%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던 것. 그러나 실제로는 이명박-이회창 후보가 30%대로 비슷하게 나왔으며 경상북도의 경우 출구조사에 응하지 않은 노인들이 상당히 있었는데 이들이 대부분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이어서 예측 결과가 실제와 동떨어졌다고 한다.

이 방송사는 출구조사를 국내 유수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했고, 실제 득표율이 오차 범위를 넘어서면 돈을 주지 않기로 했다고 하는데, 결국 이 여론조사 기관은 예측 실패로 돈 한 푼도 받지 못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 톱가수 A, 조폭 폭력에 성기능 상실설

중견 톱가수 A가 지난해 언젠가부터 무대에서 홀연히 사라져 잠적한 배경을 둘러싸고 와병설, 해외 체류설 등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그가 조폭에게 크게 폭행을 당해 병상에 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최근 나오고 있다.

A의 ‘야간 파트너’인 국내 정상급 탤런트 K양의 애인으로부터 엄청나게 얻어맞았다는 것. K양의 애인은 일본 야쿠자 중간보스급 인물인데, A와 K의 관계가 적발됐던 것.

이로 인해 A는 현재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하반신을 집중적으로 얻어맞아 성기능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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