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도시서 희망콘서트 열어

[피플]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5개 도시서 희망콘서트 열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연세대 교수)이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를 갖는다.

10월24일 부산 공연(오후 7시30분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25일 대전(대전 엑스포 아트홀), 26일 서울 (서울 예술의 전당), 28일 대구(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30일 광주(광주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는 대한간학회와 다국적 제약기업인 한국GSK(대표 김진호)가 만성 B형간염 퇴치를 위해 강동석을 명예대사로 위촉, 2000년부터 해마다 열어온 자선 음악회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공연 수익금은 국내 간염환자의 치료비로 쓰이게 된다.

연주곡은 비제의 ‘카르멘 서곡’, 생상의 ‘로망스’, 보테시니의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 듀오 협주곡’, 파가니니의 ‘롯시니의 모세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드 파야의 ‘7개의 스페인 민요’,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등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호세 마리아 가야르도 델 레이, 마이클 울프, 카렐 마크 시숑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참가해 바이올린, 기타, 더블베이스가 어우러지는 자리로 이색적인 솔리스트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배현정 기자


입력시간 : 2005-10-17 15:30


배현정 기자 hjba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