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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제가 원래 수줍은 여자였거든요"
[스타클릭] S라인 매력女 오윤아
볼륨 넘치는 화려하고 당당한 분위기, '연애시대'이어 '미스터 굿바이'서 인기몰이



얼마 전 청바지 광고 사진 한 장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다. 완벽한 ‘S자’ 라인의 여인.

“신이 내린다”는 그 완벽한 여체의 곡선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는 “포샵 사진”(포토 샵 작업으로, 원본을 수정한 사진)이다 아니다 말들이 많았다. 결국, 그 사진은 원본인 ‘로 컷(Raw Cut)’으로 밝혀져 숱한 풍만한 여성들을 기죽게 했다.

요즘 주목 받는 연기자 오윤아(26)가 S라인의 주인공이다. 볼륨 넘치는 서양 여성을 연상시키듯 화려하고 도발적인 분위기가 그녀의 매력 포인트.

한때 오윤아는 ‘레이싱 걸’의 대명사였다. 2002년 서울모터쇼 기아자동차의 미래형 자동차 KCV 메인 도우미를 맡는 등 ‘특급 레이싱 걸’이었던 그녀가 어느 날 돌연 연기자 데뷔 선언을 했다.

KBS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2005)가 데뷔작. 예사롭지 않은 경력과 ‘죽이는’ 몸매로 반짝 이슈를 뿌리는 연기자가 아닐까 싶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이어 SBS ‘그 여자’(2006), ‘연애시대’(2006), 요즘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 ‘미스터 굿바이’(2006)까지 화제 드라마를 두루 섭렵한다.

뿐만 아니다.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옐로우필름’에서 사전 제작하는 드라마 ‘썸데이’에도 캐스팅됐다. 이만하면 요즘 여의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연기자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주변에서 ‘너무 숨도 안 쉬고 일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해요. 하지만 캐스팅 자체가 너무 기쁜 일이고, 그래서 웬만하면 다 하고 싶어요.”

일 욕심이 넘친다. “연기자가 된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연기자로 자리잡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 드린다”며 웃는 모습엔 당당함마저 깃들어 있다.

드라마 캐스팅이 봇물을 이루는 바람에, 다이어트도 저절로 된다. 그간 몸무게가 4~5kg나 줄어들었다. 또한 내성적이던 성격도 크게 바뀌었단다. “드라마 캐릭터를 닮아 쿨해지고 당차진다”고. “학창시절에는 발표도 못할 만큼 수줍은 학생이었는데, 이제 선생님들이 보시면 달라진 성격에 놀라실 거예요.”



생년월일: 1980년 10월 14일
키: 172cm 체중: 49kg
혈액형: B형
별명: 레이싱 퀸
출신학교: 효성고등학교


공교롭게도 극 중에선 참으로 얄궂은 운명이다. 삼각관계를 이루며 사랑하는 두 남녀 사이를 훼방놓거나 혼자 아기를 키우는 ‘싱글 맘’으로 연거푸 등장한다.

방송 중인 ‘미스터 굿바이’에서 역시 안재욱을 두고 이보영과 치열한 사랑의 줄다리기를 하는 싱글 맘 역할을 맡았다. 예정된 결과는 물론 ‘판정패’. “연기할 때는 악역이건 엄마 역할이건 별로 신경이 안 쓰여요. 그런데 어머니께선 ‘넌 왜 남자와 그리 연결이 안 되냐’고 안타까워하시네요. 호호(웃음).”

드라마 캐릭터가 한결같이 도회적이고 ‘센’ 여성이지만, 연기 변화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아니 지금 이 순간이 ‘최선의 선택’이라 자부한다. “연기가 비슷비슷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금 제 안에서 뿜어 나올 수 있는 색깔이 그래요. 급격한 변화에 대한 준비는 아직 부족하죠. 조금씩 바뀌어가는 과정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화면 속 모습 그대로 똑부러진다. 가장 닮고 싶은 연기자로는 1초도 뜸들이지 않고 단박에 김희애를 꼽는다. “데뷔 전 김희애 선배가 주연한 ‘아내’라는 작품을 보고 크게 감동 받았어요. 연기와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동시에 정말 좋은 엄마와 아내 역할을 해내는 김희애 선배 같은 연기자 되고 싶어요.”

‘레이싱 걸 출신 연기자 1호’로 화려하게 데뷔한 오윤아. 이제 ‘무한 질주’ 하느냐 마느냐의 출발선에 섰다.



입력시간 : 2006/06/13 14:59




배현정 기자 hjb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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