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아우디' 7명 공동 선정

메이저리그 투수 김병현, 배우 유지태, 산악인 엄홍길씨 등 200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7명이 아레나-아우디가 공동 선정한 올해 최고의 남성으로 꼽혔다. 아레나 코리아-아우디 코리아가 공동 제정한 ‘2007 A-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

올해 2회째를 맞는 ‘A-어워드(A-Award)’는 보다 지적이고 창조적인 전문직 남성을 의미하는 ‘블랙 칼라 워커’를 위한 상으로 매년 한국 최고의 남성 7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경제, 문화, 패션, 출판계 등 각계 인사들의 추천을 받아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김병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10승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54승 달성했고 영화 <황진이>의 배우로, 본인만의 영화 제작, 연극배우로 활약한 배우 유지태는 감독과 연기와 제작을 동시에 아우르는 굳건한 신념을 지닌 이 시대의 배우이자 감독,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8,000미터 16좌 등정의 완성이라는 신기원을 이루어 낸 장본인이자 한국인의 긍지를 일깨워 준 국내 최고의 산악인으로 평가받았다. 또 사진작가 김용호, 건축가 김원, 풀무원 남승우 사장, KBS 이영돈 PD도 함께 수상했다.

아우디 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적이고, 창조적이며, 뚜렷한 개성과 취향을 가진 블랙 칼라 워커는 세계 최고의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의 혁신성과 진보정신, 세련된 감성과도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며 2007년 한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든 7분의 수상자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A-어워드 트로피와 함께 부상이 수여되었으며, 수상자 전원이 상금 200만원 전액을 서울시의 숲을 만드는 ‘그린트러스트’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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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