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선 정국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이명박 후보 지지의사 표시로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1. 昌, 혼자도 서러운데…

이회창 전 총재가 13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던 중 달걀 피습을 받았다.

난데없는 봉변이지만, '노장(老將)'에 대한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는 상당했을 것이라고 한다.

2. 환해진 근혜

이명박 후보의 ‘러브 콜’로 기분이 좋아진 박근혜 전 대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회창 전 총재 출마는) 정도가 아니다”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3. 천군만마를 얻은 듯

13일 부평에서 열린 인천대회에서 이명박 후보가 강재섭 대표와 만세를 부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를 얻어 표정이 한결 가벼워 보인다.

4. 우리도 뭉친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이명박 후보 지지로 위기를 느낀 범여권이 결국 단일화 카드를 빼들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12일 국회귀빈식당에서 만나 합의 전 악수 하는 모습.

5. MB, 당권, 대권 분리 선언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로 상황이 다급해지자 기자회견을 열어 '대권, 당권 분리'를 선언했다.

6. 내 인기도 타올라라!

인천대회에 참석한 이명박 후보가 대선승리 성화에 점화하고 있다. 이 점화가 이 후보의 주춤한 인기를 다시 달아오르게 할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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