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대권가도 '명암'고교동문 주가조작 혐의 '지뢰밭''주가조작 수사' 김 대표 겨냥 소문… '총선 전후 대표 교체설' 나돌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금융개혁 돈이 도는 활기찬 경제’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성산업, 5년간 1000억대 주가 조작… 김대표 친구들 '자금줄' 추적
사채시장 큰손-해성산업-중동고 동창-김무성 '수상한 커넥션' 정황
"김 대표 이들 자금과 연결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일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향후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정기관 주변에서 "검찰이 김 대표를 겨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위 이상균(38)씨 마약사건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김 대표 위기설'이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검찰이 이씨에 대해 고의로 부실수사를 한 것 아니냐며 봐주기 논란이 일자 김 대표는 이를 일축하고 있지만 의혹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김 대표 사퇴와 새대표 체제구상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김 대표와 관련해 여러 말들이 무성하다. 새누리당 대표가 총선을 전후해 교체될 가능성도 있으며,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청와대가 가상 시나리오까지 검토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BH, 김 대표 정면 겨냥할까

사위 이상균씨의 마약투약사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이씨와 친분이 깊다는 소문이 돌면서 등 이씨에 대한 의혹이 친이(친이명박)계 핵심부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친이계 일부에서 "김 대표가 퇴진하는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김 대표가 퇴진하지 않을 경우 이씨의 마약사건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친이계 등 비박계 내부에서 조차 "김 대표가 물러나지 않고 버틸 경우 사위의 문제가 더욱 부각될 뿐만 아니라 시형씨 등 친이계 관계자 전반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치권과 청와대 주변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친박(친박근혜)계 핵심부가 사정기관을 움직일 경우 김 대표의 정치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와 친박계가 포스트 김무성을 준비하고 있고 몇 개의 당 접수 시나리오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심지어 정치권에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제거할 때부터 김 대표에 대한 작업도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청와대 소식에 밝은 한 정치권 인사는 "청와대가 빠르면 총선을 앞두고 당 대표교체를 시도할 수도 있다"며 "지난 이명박 정부 때에는 모든 공천 권한을 이명박 대통령이 가지고 휘둘렀다. 하지만 지금 청와대는 당 대표와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민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이 인사는 "청와대는 총선 공천에 대한 권한을 김 대표가 청와대에 전적으로 넘겨주기를 원했지만 김 대표는 그럴 뜻이 전혀 없었다"면서 "청와대와 김 대표가 총선에 대한 뜻이 엇갈리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권력다툼은 다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복수의 소식통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청와대는 총선 전에 대표를 교체하지 못할 경우 총선 이후 청와대의 국정장악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청와대가 총선 전 새누리당 대표 교체를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검찰의 움직임을 두고 이른바 '청와대의 김 대표 끌어내리기 작업'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이 김 대표 주변인들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것이 김 대표 끌어내리기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둘째 사위의 마약 복용 사건과 관련해 사정기관의 봐주기 수사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어 이번에는 주변인들의 주가조작 의혹으로 진땀을 흘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정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김 대표와 가까운 고교 동문들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정기관 주변에서 "김 대표가 이들 자금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일단 사안이 민감한 만큼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지만 수사가 본격화될 경우 김 대표가 또 다시 구설에 오를 조짐이어서 여권, 특히 친이계가 긴장하고 있다.

사정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수개월 전 이 같은 내용을 적발하고 사정기관에 고발했다. 주목할 부분은 주가조작 세력이 김 대표 출신고인 중동고 동창회를 중심으로 이뤄진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현재 이들의 자금출처와 배후 세력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무성 테마주 주가조작 수사

그동안 주식시장에서는 김무성 테마주로 몇 개의 회사가 지목됐는데, 이들 회사의 공통점은 중동고 출신 인사들이 운영하거나 직접 연관된 회사들이라는 점이다.

이에 사정기관 주변에서는 "사정당국이 김무성 테마주 관련 부분을 조사해 이 부분을 들춰낸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이번에 검찰이 김무성 테마주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조짐임에 따라 일부에서는 정치적인 표적 수사 아니냐는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수많은 정치관련 테마주가 있었지만 사정기관이 본격적으로 특정 테마주를 수사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사정기관의 한 관계자는 "해성산업 수사 관련해 현재 김 대표는 전혀 고려되고 있지 않으며 그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는 수사"라면서도 "하지만 수사 선상에 오른 이들 중에 김 대표와 친분이 있는 인사가 있어 연관성이 드러날 경우 수사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소액주주로 구성된 주식투자모임 전ㆍ현 대표가 해성산업이라는 코스닥 시장 상장사의 주가를 중동고등학교 동창회와 경기도 파주의 한 대형교회 등과 모의해 약 5년간 지속적으로 조작해 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이를 주목하고 내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러한 작전세력이 오랫동안 주식시장을 교란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 유력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관측한다. 여러 정치인 중 김무성 대표가 비중 있게 거론되는 이유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601개 계좌를 이용하여 3만6136회의 가장ㆍ통정매매와 5만318회의 직전가 대비 고가 및 시장가 매수호가 제출 등 시세조종성 주문을 통해 매수세를 유인하고 시세상승을 견인하여 1169억원 가량의 이익을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년전 해성산업은 이미 한차례 의심을 산 적 있다. 지난해 9월 중순경 건물관리업체 해성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무려 6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곤두박질친 적 있다.

지난해 7월 중순 시가총액 8500억원이었던 해성산업은 같은 해 9월 12일 2800억원으로 폭락했다. 동시에 코스닥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105위로 '급강하'했다. 업체 측은 특별한 하락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한국거래소 등 감독당국은 작전세력의 주가조작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당시 해성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만9450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1일을 시작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이 중 6거래일은 하한가였다. 같은 기간 64.4% 떨어졌다.

거래소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성산업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뒤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특히 소수 증권사 지점에서 집중적으로 해성산업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유를 추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경우 일부 세력이 주가 급등 이후 차익실현을 위해 집중적으로 매물을 내놓았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연초 4만~5만원을 오가던 해성산업 주가는 지난 4월 삼성테크윈에서 반도체사업 부문 인수와 맞물려 급등하기 시작했다. 건물관리업을 주로 하고 있지만 서울 도심부와 강남에 보유한 부동산 가치가 인수 이슈와 맞물려 새롭게 주목받았다.

그럼에도 수십억 원대 이익을 내는 데 그치는 실적을 놓고 볼 때 지나치게 상승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난 6월 초 올해 예상 실적을 바탕으로 한 해성산업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무려 166배, 5.4배에 달했다. 7만4000원대 주가 수준에서 올해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36억원, 순이익 44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이 작용한 것이다.

해성산업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일부에서는 "당시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한 내용이 검찰로 토스된 것 아니냐"고 추측한다.

중동고 동문 커넥션 의심받아

검찰 안팎에서는 작전에 가담한 이들이 김 대표가 졸업한 중동고 동문들이고 이들이 김무성 테마주를 운영한 배경에 정치적 조율이 있었는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주식 관련 사이트에는 각종 정치인들 테마주와 관련된 루머가 적지 않은데, 그 중 특정 정치인이 모 회사 주가와 연결돼 있다는 추측이 분분하다"며 "정치인 테마주는 여러 면에서 민감하기 때문에 수사를 본격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이러한 테마주가 정치인들의 행보에 급등락을 반복해 왔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정권실세와 연결된 주가조작 사건이 많았던 것도 주목할 점이다. 정치인들과 연결된 주가조작을 철저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적지 않은 이유도 정황상 정치인의 주가조작 의심이 상당하지만 정작 정치인들을 수사한 적은 없기 때문이다.

지난 1~2년 간 김무성 대표의 테마주는 주식 시장에서 최고 관심을 모았다. 대표적인 것이 대원전선과 하이트론, 체시스, 원익 등이다. 이들 테마주 대부분은 김 대표와 중동고 인맥으로 얽혀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사정기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이트론의 경우 길대호 회장이 김 대표와 중동고 및 한양대학 동문이며 체시스의 이명곤 대표 역시 중동고 - 한양대학 동문이다. 원익 이용한 회장 역시 중동고 출신이다. 대원전선의 경우 대표가 김 대표와 한양대 동창이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최근 1~2년 간 대표나 대주주가 중동고 출신이란 소문만 돌면 급등하는 일이 빈번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동고 출신들이 조직적으로 주가조작에 연루된 정황을 검찰이 수사하자 정치권에서는 각종 관측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청와대 소식에 밝은 한 소식통은 "해성산업 주가조작 사건에 김 대표 측근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가 청와대에도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해성산업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놓고 전방위 압수수색이나 줄소환 등 아직 본격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와 김 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놓고 다시 한 번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청와대는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총선 정국에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갈등이 깊어질 경우 검찰 수사 본격화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중순에는 이유 없이 급등세를 연출했던 '김무성테마주'들이 동시에 된서리를 맞아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들의 주가 급락 이유가 모호해 증권가에서는 뒷말이 적지 않았다.

지난 8월 17일 증시에서 자동차부품 제조ㆍ판매업체인 체시스는 전날보다 15.5% 폭락한 17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체시스는 이 대표가 김 대표와 중동고-한양대 동문이란 점 때문에 대표적인 정치테마주로 꼽혀왔다. 특히 김 대표가 '대권행보'를 보일 때마다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체시스는 지난달 30일 1190원이던 주가가 이후 3일 만에 50% 이상 급등했고 급기야 6일엔 연중 최고치인 2225원까지 올랐다. 이 당시 김 대표는 미국 방문 중에 동포 환영회에 참석해 모교인 한양대를 언급한데 이어 LA(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열린 중동고 미주 동문회에 참석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의료기 판매업체 원익 역시 한양대 동문으로 엮인 김무성 테마주다. 주가는 이날 하루 3.8% 하락하며 투자자들 사이에 물량출회 경계감이 강하게 표출됐지만 지난달까지만 해도 9000원대를 넘나들며 화려한 주가행보를 보였던 주식이었다.

이날 주가가 4% 하락한 대원전선도 서명환 대표가 한양대 출신이란 점만으로 김무성테마주로 오르내렸던 종목. 대원전선은 4월말 주가가 900원대에 불과했지만 정치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지난 7월 22일엔 장중 332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엔케이, 유유제약도 김무성테마주로 꼽힌다. 박윤소 엔케이 회장과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모두 김 대표와 사돈 관계를 맺고 있는 탓이다. 엔케이와 유유제약도 올들어 최근까지 주가가 60% 이상씩 올랐다. 하지만 지난 8월 17일에는 유유제약(6.1%) 엔케이(3.8%) 모두 주가가 급락했다.

정치인 연루설 본격 수사

김 대표의 모교사랑은 정치권에서도 유별나다. 그는 1994년 중동고가 제3자에게 인수될 위기에 처했을 때 당시 교명까지 사라질 위기에 놓였는데, 김 대표 등이 주축이 돼 삼성이 인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다. 이때 안동선 의원 등 동문들과 함께 중동학원을 삼성이 인수해줄 것을 고 이병철 회장에게 부탁한 인물이 김 대표라는 말이 무성하다.

또 김 대표는 2005년 중동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을 맡는 등 꾸준히 모교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LA 방문 중에도 그가 중동고 동문들과 자주 접촉했으며 동창회에 참석하느라 귀국 일정을 늦춘 적도 있다. 그는 지난 8월 2일 LA에서 열린 중동고 미주 동문회에 참석한 바 있다.

새누리당 내에서 김 대표의 대표적 우군 역시 같은 중동고 출신인 강석호 의원이다. 김무성 테마주와 동문들의 주가조작이 여러 면에서 의심을 사는 이유는 김 대표의 각별한 모교사랑이 배경이다.

이와 함께 해성산업과 김 대표의 특별한(?)관계도 눈길을 끈다. 해성산업 오너 일가는 막대한 현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예전부터 정관계 인사들과 적지 않은 친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성산업 창업주는 고 단사천 전 회장으로 단 전 회장은부동산과 사채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현재 해성산업의 회장은 단 전 회장의 아들인 단재완 회장이다. 단재완 회장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 재계의 주목을 끌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단 전 회장은 김 대표의 부친인 고 김용주 회장은 서로 가까운 관계였고 단재완 회장과 김 대표는 중동고 동문이라는 것이다. 또 최근 검찰이 조사 중인 중동고 동문들은 해성산업을 비롯한 이른바 '김무성 테마주'를 움직인 세력들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정치권 일부에서는 검찰이 중동고 동문 주가조작 사건을 김 대표로 확대할 경우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성산업의 전 회장은 명동할머니와 함께 부동산 및 사채시장을 쥐락펴락했던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보유한 막대한 사채자금으로 명동 사채업계에서 수많은 중ㆍ소규모 사채업자들을 거느린 '전주(錢主)'로 군림하며 재벌들이 손을 벌릴 정도였다.

그가 운용한 자금은 실로 천문학적이었기 때문에 '지하경제의 재벌'로 불리기도 했다.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도 급할 때는 그에게 손을 빌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정치권에서도 급할 때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기 때문에 해성산업의 단 전 회장은 정ㆍ관ㆍ재계를 쥐락펴락한 대부 중의 대부로 통했다.

이번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불거질 경우 정치권뿐만 아니라 사채시장과 증권가에 적지 않는 파장이 일 것이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건이 수면위로 부상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이 부분에서 박근혜 대통령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어서다. 지난 시절 해성산업의 선대 회장이 정치권과 재계에 끼친 영향력은 실로 엄청났기 때문에 해성산업의 자금이 정치권 구석구석까지 흘렀을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하다.



윤지환기자 musasi@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