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ㆍ전남ㆍ광주, 민주당 석권하나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 시작일인 31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출정식에서 민주당 광주 후보들이 큰절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라 지역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92%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75%로 압도적이었다. 정의당(6%), 민주평화당(3%), 바른미래당(2%)이 뒤따르고 있지만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호남의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된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코리아스픽스에 의뢰해 지난달 26, 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송하진 민주당 후보는 63.6%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임정엽 평화당 후보(14.6%)와 권태홍 정의당 후보(5.1)를 압도하고 있다.

전남도 예외는 아니다. 목포MBC가 의뢰하고 (주)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영록 민주당 후보는 57.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영삼 민평당(11.2%), 박매호 바른미래당 후보(5.8%)를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광주시장 여론조사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이미 끝난 싸움이라 판단해 광주 지역 여론조사 의뢰는 들어오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위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허인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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