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10·4 선언 12주년을 맞아 통일부는 남북 간 합의 사안에 대한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10·4 정상선언을 포함해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대한 공통의 인식하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간 합의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 연합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교류가 활발히 재개되던 지난해에는 11주년 행사가 남북 공동으로 성대하게 열리기도 했다. 당시 남측 민관 인사들이 방북해 평양에서 북측과 대규모 행사에 참여한 것은 당시가 최초의 일이었다. 하지만 올해 남북관계가 거의 단절되다시피 하며 정체된 상황에서 남북 공동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천현빈



천현빈 기자 dynamic@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