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1차 영입 인사 8명을 발표했다.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백경훈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장수영 정원에이스와이 대표,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김성원 전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 부사장, 양금희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이다.

이진숙 전 사장은 MBC 기자 출신으로 MBC 보도본부장을 지냈다. 올해 36세인 백경훈 대표는 지난 8월 장외집회에서 "조국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했다"고 했다가 변상욱 YTN 앵커로부터 '수꼴(수구꼴통)'이라고 불려 유명세를 탔다. 장수영 대표는 1988년 생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은퇴 후 화장품업계에 종사했다.

윤창현 교수는 경제학자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냈다. 김용하 교수는 박근혜 정권 때 새누리당과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안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정범진 교수는 원자력 전문가이고 김성원 전 부사장은 원전·발전설비 전문가다. 양금희 회장은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영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