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 김병주 전 대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영입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인재영입 3호로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을 영입했다.

민주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김병주 전 부사령관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김 전 부사령관은 "정치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더 강한 안보, 더 강한 군대를 키우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으로 국회에서부터 공고한 한미 안보동맹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입당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전 부사령관은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고 강한 나라, 그 어떤 나라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 국민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평화롭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군사관학교(40기)를 졸업한 김 전 부사령관은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과 미사일사령관, 육군 제3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은 "김 전 대장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임명 후 역대 최상급의 한미 군사안보동맹을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고, 국제전략통이자 한미동맹 전문가로 글로벌 강군 비전을 가진 안보전문가"라고 밝혔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