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부동산 대책으로) 오히려 각종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근간이 무너지고 대혼란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부동산 대책을 스물네번이나 내놨다. 그러나 한 번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정책기조를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주도하의 안보협의체인 쿼트 플러스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함은 물론 한미일 삼각공조 복원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안보 불안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심화되는 양극화와 사회 갈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국민의힘은 약자 구제와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일용직근로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며 “아이, 여성, 청년, 노인들이 학대와 폭력에서 보호받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