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현장 일정으로 백신접종센터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년 만에 복귀한 제38대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직선거법 14조 1항에 따르면 보궐선거 당선인은 당선 즉시 임기가 시작된다.

오 시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했다. 참배 후 방명록에는 '다시 뛰는 서울시, 바로 서는 대한민국'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오 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산적한 현안들을 보고 받고 곧바로 시정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와 오 시장 측에 따르면 오 시장은 오전에 부시장단과 면담한 후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시의회의장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서울시청 본청 2층 기자실로 내려와 출입기자단과 인사를 나눈다.

오후에는 첫 현장 일정으로 성동구청사에 있는 서울시 1호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백신접종센터 방문 후에는 시청으로 복귀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을 예정이다. 이후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 받은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