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자동차 모델 기용 '이례적'JYJ·걸스데이 의약품광고 진출

프라이드 광고 모델인 인기 걸그룹'카라'의 차량 이벤트 행사 참여 모습. 기아차 제공
광고에서도 아이돌 스타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걸그룹 '카라'는 최근 기아자동차 프라이드의 온라인 및 옥외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패스트푸드, 교복 등에서 아이돌 스타들의 입지는 넓었지만, 자동차 광고모델은 이례적이다.

가수 아이유는 여러 대기업의 광고모델로 맹활약 중이다. 아이유는 현대자동차 기업 PR, 삼성전자 갤럭시 S 광고, S-Oil 온라인 홍보영상 모델이다. 또 아이유는 SK 텔레콤 광고에서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광고업계에서는 '카라'뿐 아니라 보다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자동차, 전자제품, 아웃도어 등의 다양한 분야의 광고모델로 약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승원 등 성인 배우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웃도어 광고에는 윤아(아이더) 빅뱅(노스페이스) 등이 이미 얼굴을 내밀었다.

그런가 하면 는 종근당의 두통약 모델로, 걸그룹 ''는 삼진제약의 두통약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약품 시장 13조원 중 일반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14.3%인 1조8,720억원이었다. 최근 정부가 전문약에 대한 리베이트 단속을 강화하고 일반약의 약국 외 판매를 추진하면서 일반약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아이돌 스타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성공함에 따라 광고 업계에서도 이들을 크게 주목하고 있다"며 "이미지가 좋은 아이돌 스타들의 대기업 광고모델 발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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