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화L&C 대표(오른쪽)가 지난 30일 서울 장교동 파리공원에서 열린 '나눔 바자회' 에서 직접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화L&C 제공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와 공동으로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30일 서울 장교동 한화 사옥 앞 파리공원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한화L&C, ㈜한화/무역, ㈜한화/화약,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폴리드리머, 한화손해보험, 한화역사, 한컴, 드림파마의 총 10개 한화그룹 계열사가 참여했다.

김창범 한화L&C 대표이사의 개회사,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자선 바자회 행사에는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손님을 맞았다.

바자회 행사를 위해 한화 임직원들은 5월 한 달간 10개 판매 부스를 통해 수익을 올렸다. 판매 물품은 아동용품, 성인의료, 잡화, 도서, 소형가구, 가전, 장난감 등이 주를 이뤘으며, 한화 여사원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들은 큰 인기를 끌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한 이날 바자회에서는 총 3,750만원의 수익금이 모아졌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소년 소녀 가장의 학비와 생활안정 지원금에 사용된다.

한화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계열사 임직원들이 합심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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