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이나 사고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그러나 보험을 가입하고도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험가입시 수술을 했거나, 진단을 특정진단코드명으로 받아야 보장이 되는 정액보장형으로 가입을 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의 치료는 사실상 입원이나 수술보다 통원(외래)치료가 대부분이다. 또 약, 주사, 시술이나 MRI나 CT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내용들은 정액보장형 상품을 통해 보장받기 어렵다.

따라서 실제병원비를 보장하는 진찰료, 검사료, 병실료, 수술비, 주사비등 모두 보상하는 실비보장이 포함된 태아보험, 어린이보험,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최근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가장 적합한 보험 상품을 찾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명하게 어린이보험, 태아보험을 가입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보장기간은 100세까지 길게 선택하기

100세까지 자동갱신되는 의료실비보험이 오는 4월 변경될 예정이다. 때문에 100세상품으로 어린이 태아보험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변경점은 현재 3년마다 갱신하는 것이 1년 갱신으로 변경되고, 본인부담금 10%에서 20%로 바뀔 예정이다. 의료실비보험 단독상품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보장기간이 15년마다 변경되는 약관을 적용받는 상품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질병치료나 진단명에 따라 보험재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병, 암, 각종 사고등에 대한 보장 준비하기

어린이는 성인보다 사고나 질병에 약하다. 따라서 입원비나 수술비, 진단비의 금액이 큰 어린이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이나 소아암은 병원비나 기타 치료비로 평균 5,000만원 이상 소요된다. 또한 질병이나 상해 모두 폭넓게 보장하는 상품이 좋은 데, 최근에는 치아치료까지 보장해주는 어린이보험 태아보험까지 출시돼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를 둔 부모에게 인기다.

▲보험료가 저렴한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선택하기

어린이보험, 태아보험은 ‘순수형’과 ‘환급형’으로 나뉘며, 보장만기는 2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하다. 순수형은 만기 시 환급이 불가하지만, 환급형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료 부담으로 중간에 해약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손해보험사 어린이보험상품을 선택할 때 자녀배상책임은 꼭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은 주의력이 낮아 타인에 대한 재산 피해를 입히거나 손해를 주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혼자서 이 모든 사항을 알아보기는 버거움이 있다. 때문에 최근 많은 이들이 태아보험비교사이트(www.bohumdirect.net)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험을 선택하고 있다고 한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