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아이클레보 팝'
"황사야 물렀거라."

봄의 불청객 황사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로 인해 오염된 집안을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로봇청소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심한 황사가 이어지며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을 염려하는 소비자가 로봇청소기를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고가의 대기업 제품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중저가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중저가의 제품들은 100만원대의 대기업의 제품에 비해 가격은 3분의 1 정도 수준이지만 그 성능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모뉴엘은 30만원대의 로봇청소기 클링클링을 선보이고 있다. 클링클링은 강력한 고성능 모터(BLD)를 탑재해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흡입성능이 30% 강하다. 또한 12등급 HEPA(고성능 먼지 포집)필터를 적용해 집먼지 진드기와 0.3um의 미세먼지까지 99.5% 이상 제거할 수 있다. 황사 시즌에 적합하다.

마미로봇 '뽀로 K7'
아울러 로봇본체 좌우측에 사이드브러시를 장착, 진공흡입 시스템만으로 놓치기 쉬운 구석까지 청소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장애물과의 충돌을 방지해 가구 및 벽지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센서 시스템을 갖췄다.

마미로봇도 세트 구매 시 30만원 후반대에 구매가 가능한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뽀로 K7이 그 주인공. 뽀로 K7은 한국형 모델로 온돌이나 마루에 적합한 진공 흡입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미세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의 제거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물걸레 기능도 탑재, 걸레질까지 가능하다. 세트로 구성된 핸드 청소기는 창틀이나 문틀 먼지 제거, 침대나 쇼파 밑 등 청소하기 힘든 장소도 청소 해준다.

유진로봇은 최근 인기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아르떼'의 명성을 이을 신제품 '아이클레보 팝'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보다 스마트해진 기능과 감각적인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공간분석 확장주행 시스템을 통해 청소해야 할 공간과 상황을 최적의 주행방식으로 이동하며 청소해 더욱 꼼꼼한 청소가 가능하다. 또 청소가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청소해 주는 '스팟 청소모드'는 이중 회오리방식을 도입, 미세 먼지까지 남김없이 청소한다. 4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안민구기자 amg9@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