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나 생애 최초로 주택ㆍ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부동산 정책과 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U보금자리론의 금리 하락 등에 모두 금리혜택의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주택ㆍ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은행별로 비교해주고 있는 뱅크아파트의 부동산정책 분석에 따르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중 부부합산소득 6,000만원 이하의 가구가 올해 안에 6억원ㆍ85㎡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 면제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연말까지 DTI(총부채상환비율)를 은행권 자율로 적용하고,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70%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지원금리를 현재 3.8%에서 3.3%(전용면적기준 60㎡), 3.5%(전용면적기준 60~85㎡)로 낮출 방침이다.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전세보증금담보대출)도 부부합산소득 기준 연 4,5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로 기준 완화했으며 신혼부부 전세대출은 기존 3.7%에서 3.5%로 저금리로 낮출 방침이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의 금리혜택은 고금리의 아파트담보대출상품을 이용 중인 기존 고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기존 이용자들은 은행별 주택ㆍ아파트담보대출을 통해서 금리와 조건을 은행별로 꼼꼼히 비교하여 갈아타기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표된 부동산정책이나 주택금융공사의 금리인하혜택을 볼 수 없는 기존 대출자들은 은행의 기준금리변화와, 가산금리변화, 그리고 어떤 조건일 때 금리우대를 해주는지 등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 이럴 때 혼자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전화나 인터넷을 이용해 은행별 주택ㆍ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최저금리상품을 안내받는 것이 이자부담을 줄이기 좋을 예정이다.

한편, 뱅크아파트와 같은 금리비교사이트에서는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 등의 금리와 조건을 무료로 비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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