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현재까지 은행의 주택ㆍ아파트담보대출 대출기준금리(국고채, 금융채, cofix금리 등)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주택ㆍ아파트담보대출 사용자와 향후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금리비교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금리비교 사이트 뱅크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기존에 아파트담보대출을 이용자들의 70% 이상이 연 4.5%~5.5% 정도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정도 사용 중인 해당 이용자들의 기존 대출을 최저금리 연3.4%대 아파트담보대출금리로 갈아타기 하면 연간 최소 1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의 이자 절감효과가 있다.

그러나 일반 이용자들이 은행별 금리 및 우대조건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나 직장에서 간단한 조회 또는 전문상담원과의 상담이 가능한 주택ㆍ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선호하는 추세다.

전문가에 따르면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로 바꾼다고 해서 무조건 능사가 아니다”며 “대출금사용기간과 기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조기상환수수료), 대출진행시비용(인지세, 채권할인비용, 기존대출 말소비) 등도 감안해서 신중히 살펴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일부 은행에서는 대출실적을 위해서 고객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종용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금리비교전문가와 상의해서 적절한 갈아타기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뱅크아파트에서는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담보대출, 토지담보대출, 전세자금ㆍ보증금담보대출 등의 금리와 조건을 무료로 비교해준다. 또한 은행담당자와 고객을 1:1로 연결해주기 때문에 고객신뢰도가 높고 사이트에 제공되는 이자계산기를 통해 한 달에 납입하는 이자와 원금을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김현준기자 realpeac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