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별로 몇 명이 어떤 이유로 사망했을까.

먼저 사망자수는 경기(5만830명), 서울(4만1,514명), 경북(2만644명), 사망자수 증가는 경기(2,436명), 서울(1,194명), 부산(891명) 순으로 높았다. 시도별 조사망률은 전남(883.4명), 세종(793.2명), 경북(770.2명)순으로 높고, 울산(402.7), 서울(412.6) 순으로 낮았다.

표준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를 뜻하는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392.2명으로 전년보다 6.2명 감소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지역 및 연도별 인구의 연령구조가 사망자규모 및 조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적용한 기준이다.

시도별로는 세종(437.6명), 전남(436.0명)이 높고, 서울(339.7명), 경기(376.7명)이 낮았다. 전년 대비 강원,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대구(-22.6명), 울산 및 경북(-13.3명)순으로 많이 줄었다.

사인별로 최고 사망자를 낸 지역을 보면 ▲호흡기 결핵 전남(4.4명) ▲위암 세종(19.4명) ▲간암 전남(22.4명) ▲폐암 세종(28.7명) ▲당뇨병 인천(21.2명) ▲심장 질환 부산(59.7명) ▲뇌혈관 질환 울산(44.3명) ▲폐렴 충북(21.8명) ▲만성하기도 질환 세종(16.4명) ▲간 질환 세종(15.0명) ▲운수사고 전남(21.2명) ▲자살 세종(33.6명) 등이 가장 높았다.

반대로 최소 사망자를 낸 지역은 ▲호흡기 결핵 대전(2.0명) ▲위암 제주(9.5명) ▲간암 세종(12.7명) ▲폐암 제주(20.7명) ▲당뇨병 경북(12.1명) ▲심장 질환 제주(25.8명) ▲뇌혈관 질환 제주(27.2명) ▲폐렴 서울(10.7명) ▲만성하기도 질환 서울(6.6명) ▲간 질환 대전(7.7명) ▲운수사고 서울(5.7명) ▲자살 서울(21.2명) 등이었다.



송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