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영양·패키지 새롭게 선보이며 두유시장 정체 속 돌풍 일으켜11월 중순까지 매출 120억 달성하며 전년대비 40% 증가

지난 2월 맛과 영양 그리고 패키지까지 대폭 리뉴얼한 '참두'와 신제품 '뉴트리빈'이 두유시장에서 나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의 '참두'와 '뉴트리빈'은 지난 15일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 상자(1상자 15본 기준), 총 1,500만 개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40%가량 증가한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우유 대체식품으로 급부상했던 두유 인기가 줄어들고, 매출 30% 이상 차지하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등으로 두유 시장의 매출이 정체 상태인 상황 속에서 눈에 띄는 성과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바쁜 20~30대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한끼 영양을 그대로 담은 두유'라는 브랜드 콘셉트 ▦KBS드라마 '직장의 신'의 주연 배우 오지호를 모델로 한 TV광고 ▦사무실 밀집 지역에서 시음행사 및편의점 판촉 행사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 것 등이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참두'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은 각종 수상으로도 이어져 '2013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대표 브랜드 대상'을 비롯, '고객가치 최우수상품', '상반기 네티즌 파워브랜드' 등에 선정돼며 브랜드 가치도 인정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겨울철 두유 판매 성수기에 맞춰 소비자 시음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해 올해 매출 150억 이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참두 3종과 참두 뉴트리빈 3종 등 총 6종의 두유 제품을 앞세워 두유시장을 일반 두유와 식사대용 두유로 세분화해 공략, 향후 5년 내 시장 점유율 10%(매출 기준 500억원)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홍우기자 l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