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29명… 1000억원대 부호도 등장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
올해 주식시장에 회사를 신규 상장하면서 100억원대 대박을 터트린 주식부자가 모두 2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중 1,000억원대 주식부자도 2명 탄생했다. 과연 어느 기업의 누가 새로운 주식부호 반열에 이름을 올렸을까.

1,000억원대 부호 2명

최근 재벌닷컴이 올들어 유가증권과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65개사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가치를 지난 11월22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주식부자는 29명이었다. 이 중 1,000억원대 주식부자도 2명이나 됐다.

먼저 코스닥 시장에 회사를 신규 상장한 바이오업체인 네추럴엔도텍의 김재수 대표이사는 이날 1,085억원의 주식부자에 올랐다. 네츄럴엔도텍은 지난 10월31일 상장하면서 공모가 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1월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라이온켐텍의 박희원 대표이사도 이날 보유 주식가치가 1,042억원을 기록해 1,000억원대 주식부자 대열에 올랐다.

김명선 지디 대표이사
올해 2월 회사를 상장한 는 이 날 714억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1월과 10월에 상장한 (636억원)와 (553억원)도 주식부자가 됐다.

또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478억원),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이사(476억원),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이사(345억원), 남학현 아이센스 사장(307억원), 조갑주 신송홀딩스 회장(297억원) 등도 코스닥시장에 회사를 상장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이밖에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263억원), 이문기 아이원스 대표이사(193억원), 길준잉 램테크놀러지 대표이사(181억원), 이보섭 에이씨티 대표이사(173억원), 송기훈 지디 주주(167억원), 김오영 제로투세븐 주주(156억원), 김세영 세호로보트 대표이사(156억원), 선두훈 코렌텍 사장(154억원) 등도 주식부자 명부에 올랐다.

코넥스서도 부호 탄생

올해 문을 연 코넥스 시장에서도 100억원대 주식부자가 탄생했다. 지난달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테라셈의 서성기 대표이사는 이 날 보유 주식가치가 290억원을 기록해 코넥스 상장 주식부자 중 1위에 올랐다.

박희원 라이온켐텍
이어 이상규 아이마켓코리아 대표이사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예로페이' 상장으로 217억원의 부자가 됐다. 이외에도 하니로닉 대표이사(135억원), 강국진 엘엔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122억원), 이광 엘피케이 대표이사(115억원), 백윤기 비엔에스미디어 대표이사(101억원)도 100억원대 주식부자에 올랐다.

한편 이 날 신규 상장으로 100억원대 주식부자가 된 29명 중 회사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대주주는 21명을 차지했고,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대주주는 2명,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대주주는 6명이었다.


최호성 엘티씨 대표이사

이홍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