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탑

생태복원 전문기업 ㈜에코탑(대표 최경영)은 하천생태복원, 생물서식지 복원 및 생태공원 조성 등을 복원하는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됐다.

충북 진천에 공장(부지 50,

000㎡)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자동화된 최신시설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매직투수볼록, 생태옹벽불록, 식생블록 등을 생산한다. 업력은 짧지만 기술력과 제품성능을 인정받아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왔다. 최경영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10여개의 특허를 출원하여 총 60여건의 국내 특허와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태국 등에 특허를 출원했다”며 “게다가 중국, 브라질 기업에 첨단 생산설비 수출계약과 기술협약을 맺는 등 기술력과 품질을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보도블록 공사에서 쓰이는 투수블록의 경우 2~6개월 안에 토사 및 분진에 의해 공극이 막혀 투수능력이 없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회사가 개발한 도심지 침수 현상을 해결할 투수블록은 5~10년 이상 투수능력이 유지된다. 이는 빗물이 블록 간 틈새로 물이 잘 빠지고, 블록 하부에는 터널과 같은 빈 공간을 두어 투수능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이 블록은 흙먼지가 바닥으로 내려와 하부공간에 쌓이므로 블록 간 틈새가 막힐 염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과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받았다.

최 대표는 “꾸준한 기술개발과 수출만이 살길이다”며 “신기술제품은 우선구매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정책적인 뒷받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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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