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취업포털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성형'이라 불리는 취업을 위한 성형수술 중 대학생들이 고려하는 부위는 단연 '눈'이었다. 눈성형을 고려하는 이유는 면접 시 확실한 첫인상을 각인하는데 있어서 눈성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인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앤성형외과 이종원 원장은 "현재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눈성형을 선호하는 흐름을 보면, 눈이 곧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보는 대중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며 "평소 작은 눈, 처진 눈매, 사나워 보이는 찢어진 눈 등으로 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이들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눈성형을 결심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눈꺼풀이 얇고 늘어지지 않는 경우나 지방이 적고 라인이 잘 생기는 경우라면 자연스럽게 쌍꺼풀 선을 만드는 매몰법이 적당하다. 두꺼운 눈꺼풀, 눈지방이 많은 경우라면 절개법이 효과적이다.

이 원장은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dew0514@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