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롯데카드 홈페이지가 접속장애를 일으켜 롯데카드 측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롯데카드 홈페이지 캡처
'롯데카드 홈페이지'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3사 정보유출 사태가 확산된 가운데, 롯데카드 홈페이지가 또 먹통이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롯데카드 홈페이지 접속량이 많아 일부 서비스들의 이용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오며, 빠른 개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홈페이지 접속은 잠시 후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적혀있다.

실제로 롯데카드 홈페이지는 주소 입력 후 페이지가 제대로 뜨지 않고 로딩 시간이 1분여간 지속됐다. 접속 후에도 로딩이 느려 홈페이지를 원활히 이용할 순 없었다.

롯데카드 홈페이지는 전날인 20일에도 먹통이었다. 개인 정보유출 확인방법에 따라 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폭주하면서 홈페이지는 제대로 접속이 안됐다.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더라도, 정보유출 확인방법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마비돼 고객 불만을 증폭시켰다.

특히 롯데카드는 일반 콜센터 뿐 아니라 1588-8100 전용회선을 개설했지만, 하루종일 통화중이어서 고객들이 콜센터에서 정보유출 피해 확인을 할 수 없었다. 급기야 1588 번호 전체가 접속장애를 일으키는 등 논란이 커졌다.

고객들은 롯데카드 홈페이지 먹통 사태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롯데카드 홈페이지 오늘도 또 버벅"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롯데카드 홈페이지 말고 롯데카드사 직접 찾아가야 하나"라며 분노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