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관련 악플. 사진=네이버 캡처
'부산외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로 부산외대 학생 등 10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도를 넘는 악플이 비난을 받고 있다.

17일 오후 9시 15분께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신입생 환영 행사를 개최하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실내체육관 붕괴 사고가 발생해 부산외대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등 10명이 사망했다.

당시 경주 마우나리조트에서는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신입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100여 명이 환영회 및 오리엔테이션 공연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무대부터 붕괴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부산외대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등 10명이 사망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에 한 누리꾼은 "지금 부산외대 ㅇㅇ과 예비번호 50번이다. 50명 더 죽으면 내가 합격할 수 있다"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왜 10명 죽은 것 같고 난리냐. 100명은 죽어야지" "부산외대 갈 실력이면 서울 전문대 인기 없는 학과 갈 수준" 등의 악플이 게재됐다.

피해자 가족과 지인들은 악플을 달지 말 것을 호소하고 법적 대처를 시사 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에 누리꾼들은 "부산외대 추가합격 댓글 거짓말이겠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부산외대 학생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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