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계약금 500만원, 중도금(60%) 무이자 실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서울 강서에 사는 직장인 김모(42)씨는 가족희의 끝에 김포지역에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강서 전셋집에 살면서 내집마련의 기회를 봐 왔지만 집을 살 시점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미뤄왔다.

김씨는 "지난해 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부동산 관련법이 통과되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주변에서도 집을 사야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아무래도 올해 집값이 좀 오를 것 같아서 상승세가 본격화하기 전에 구입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 부동산 시장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종 규제 완화와 교통 호재 그리고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미분양 아파트들이 속속 팔려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 지역의 가장 큰 호재는 김포도시철도다. 김포공항역에서 한강신도시로 이어지는 23.82㎞ 구간을 연결하는 지하철로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가 건설되면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의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김포의 미분양 아파트는 4,491가구였지만 12월에는 3,430가구로 급격히 줄었다.

실제로 김포 초입에 위치해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대기업 시공으로 무난한 성적이 기대 됐던‘’은 지난해 김포지역 분양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미분양이 됐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 호재와 전세가 상승 그리고 각종규제 완화로 올해 들어서는 계약이 지난 말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단지는 최근 분양대금 납부조건을 중도금 무이자 대출로 확정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다. 분양가 5%인 계약금만 내면 중도금(60%)은 전액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다. 이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만으로 전용 84㎡은 약 1100만원이, 전용 111㎡는 약 1475만원의 이자가 절약된다.

은 김포도시철도 수혜 단지다. 가칭 풍무역(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6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스포츠존·에듀존·컬쳐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골프연습장·다목적실내체육관·북센터·티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까지 들어선다.

학군은 김포 3대 명문고로 불리는 김포고·사우고·풍무고가 단지 인근에 있으며 혁신학교인 신풍초등학교로 근거리 배정받을 수 있으며 사우동 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소형평형 구성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은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 전 예약 전화가 필요하다.

문의 031-996-6527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