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 (사진=한국아이닷컴 DB)
'의사파업'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원격진료 등에 반대하며 집단 휴진사태(파업)에 돌입한다.

의협에 따르면 10일부터 의원급 동네병원과 전국 58개 대학병원이 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의사들의 파업 참여율은 20~30%로 예상됐으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까지 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의사파업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다.

9일 의협신문에 따르면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병원은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구로안산병원 등으로, 참여병원은 각 병원별 긴급회의 후에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들은 10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 인력 외에는 파업에 들어가며, 2차파업일인 24일부터는 필수 진료 인력까지 포함에 전격 파업에 들어간다.

따라서 동네의원을 이용할 때는 해당 병원에 미리 전화를 걸어 휴진여부를 확인하고, 복지부나 국민건강보험공단, 119에 전화하면 인근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이들의 경우 일부 수술일정에 조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스케줄을 확인하고, 환자가 몰리는 경우를 감안해야한다.

의사파업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의사파업, 이러다 큰일 벌어지겠다" "의사파업, 의사들이 이래도 돼?" "의사파업, 성형외과는 오늘도 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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