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임팔라'

GM의 준대형 세단인 임팔라가 한국 출시 가능성에 시장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쉐보레 임팔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톱 10' '미국 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차' '미국 경찰차로 사용하는 자동차'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GM을 대표하는 중형 세단이다.

1957년 최초 생산된 이후 현재 10세대 '2014임팔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중이다.

쉐보레 임팔라는 지난해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실시한 충돌 안전 관련 대규모 조사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10세대에 이은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매번 변경모델이 나올 때마다 발전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성공적 리디자인 모델 '톱 10'에 포함되며 시선을 끌었다.

마크 코모 한국GM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쉐보레 말리부 디젤 시승행사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팔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한국에서도 가능성이 크다. 기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해 국내 도입 가능성을 열어놨다.

만약 국내 도입이 결정되면 그랜저와 제네시스, K7이 경쟁중인 대형세단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미국에서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만6,860달러에서 3만5,905달러로, 기아차 K7(3만5,100달러~4만1,100달러)보다 저렴하다.

국내 출시가격은 3,200만원에서 4,000만원 초반대로 예상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쉐보레 임팔라, 정말 기대된다" "쉐보레 임팔라, 빨리 출시했으면 좋겠다" "쉐보레 임팔라, 세계 최고의 차 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bla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