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혁신대상]

솔직한 가격이 또 하나의 경쟁력이다.

외식업계는 지속되는 불황으로 좀처럼 열리지 않는 지갑의 탓만 할 수 없을 것이다. 겨우 내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에 나선 훈훈한 기업이 있다. HS푸드(주) 최용봉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각 지역의 대표 브랜드가 있지만 서민들의 든든한 속을 달래주는 해장국은 청진동에서 유래된 해장국으로 유명하다. 서민 해장국의 대중화에 평정을 내린 프랜차이즈 ‘청진동 해장국’에서 제2브랜드 ‘삼국집’을 론칭했다.

검증된 맛, 파격적인 가격 푸짐한 양에 이어 전 메뉴 무한 제공으로 감동 경영의 끝장을 보여주는, 한 끼 식사의 든든한 뚝배기 해장국이 지난 4월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자마자 가맹문의와 계약체결이 쇄도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순대국(3,900원), 뼈해장국(4,900원), 콩나물해장국(3,900원)으로 세 가지 국밥이 맛있는 집 ‘삼국집’은 고마운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

최 대표는 창업에 염두에 두고 있거나 창업 시기를 기다려온 예비창업 자들에게 “아이템을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지식을 접하게 된다. 그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초보 창업자들도 전문가 수준을 쌓게 되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검증된 아이템과 브랜드를 찾아야 한다”며 신중한 브랜드 선택이 성공 창업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체인 본사의 경영 능력이 돈 버는 방법이며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대표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창업을 미뤘던 이들도 더 이상 막연하게 기다릴 수는 없어 창업 준비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소비에 상응하는 마켓팅 전략이 많이 있지만 단기적인 수익획득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되며 외식업 프랜차이즈 분야가 포화 상태에 있어 파트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처럼 성공창업에 있어 변화무쌍한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은 체인사업본부에서 찾아야 한다. 이 기업은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았으며 고객만족 경영 선포를 통한 품질혁신, 체계적인 인적자원 관리 등의 지속적인 품질경영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체인사업의 새로운 리딩 컴퍼니로 주목받고 있는 ‘삼국집’이 창업을 꿈꾸는 창업희망자와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예비 사장에게 올바른 선택과 결정의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hankooki.com



이홍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