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도 안 돼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 수상

하이트진로(사장 김인규)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퀸즈에일(Queen's Ale)'이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세계적으로 그 맛을 인정 받았다.

회사측은 '퀸즈에일'이 '2014년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국내 에일 맥주로는 최초로 금상(Gol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몽드셀렉션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로, 지난 1961년 이후 각 부문에 걸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퀸즈에일은 블론드 타입(Blonde Type)과 엑스트라 비터 타입(Extra Bitter Type)두 종류를 출품, 두 종류 모두 금상을 차지했다.

하이트진로는 퀸즈에일의 이번 수상이 심사가 까다로운 에일맥주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수상, 유럽산 맥주가 장악하고 있는 에일 계열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프리미엄 페일 에일(Pale Ale)맥주다.

100%보리(맥아)를 원료로 해 에일 맥주의 깊은 맛과 함께 3단계에 걸친 아로마 호프 추가공법인 '트리플 호핑 프로세스'를 적용, 프리미엄 페일 에일 특유의 과실향과 아로마 향을 더욱 진하고 풍부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유럽인들이 자부하는 에일맥주 부문에서의 수상은 여러 가지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리나라 맥주의 기술력을 인정 받았음과 동시에, 라거 일색의 한국 맥주시장에서 최고 품질의 에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승택기자 seung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