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수혜…1차 물량 계약률 90% 육박

'김포 골드라인'이 공식화됐다.

지난달 26일 한 김포시와 LH가 추진하는 김포도시철도사업이 착공식을 가졌다. 한강신도시~김포공항을 연결하는 23.82km 구간의 이 사업은 지난해 말 공모에 의해 ‘김포 골드라인’이라는 정식 명칭을 확정했다.

이제 김포 골드라인이 개통되면 김포 공항역에서 5호선, 9호선, 인천 공항 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에 역사가 개설될 역세권 주변 주택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입지적 장점에 교통호재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것.

김포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및 주변 지역에서 몰려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김포도시철도사업 추진에 따른 신설 역세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혜단지들의 계약몰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위치적 강점, 상품력 등을 두루 갖춘 단지들의 경우 모델하우스 현장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 모델하우스 현장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내방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김포풍무푸르지오센트레빌의 경우 도보거리에 풍무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혜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계약률이 90%에 육박해 곧 완판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지 인근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나들목, 자유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도 뛰어나다.

1차 분양 물량은 아파트 23개 동의 전용면적 59~111㎡형 2712가구다.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1차 계약금 500만원과 중도금 무이자의 특별혜택을 시행 중이다. 1600-1443



이홍우기자 Ihw@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