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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서울타워 조명 색깔로 미세먼지 농도 구분

먼지농도 아주 심하면 빨강, 약간 높으면 초록, 맑을 땐 파랑
  • 초미세먼지 농도가 20㎍/㎥ 이하인 지난 1일 남산N서울타워에 파란색 조명이 켜져있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혜영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서울시가 대기오염 정도를 색깔로 표시하는 서비스들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남산N서울타워(서울타워)의 위탁운영기관 CJ엔시티(현 CJ푸드빌)와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는 색을 서울타워 조명으로 표시해 왔다. 미세먼지 농도가 45㎍/㎥를 넘으면 붉은색, 그보다 낮으면 파란색이 켜지는 식이다.



그러나 올해 2월부터 기준을 미세먼지(PM-10)에서 초미세먼지(PM-2.5)로 변경하고 조명을 세분화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20㎍/㎥ 이하면 파란색, 미세먼지 주의보(미세먼지 농도가 2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 이상이 발령되면 붉은색, 초미세먼지 농도가 20㎍/㎥를 초과했지만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경우 초록색으로 표시하도록 조치한 것이다. 서울타워에 붉은색이 켜진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까지 서울타워는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는 조명과 함께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조명들을 표출해 왔다. 그동안 이를 관리하는 CJ푸드빌 측은 유방암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분홍색 조명을 켜는가 하면, 성 패트릭 데이 때는 이를 상징하는 초록색 조명 점등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미세먼지 농도를 알리는 것에 집중해달라는 서울시 요청에 따라 기존 이벤트성 조명에 대한 논의도 보류된 상태다.

  • 초미세먼지 농도가 20㎍/㎥ 이하 맑은 날에는 남산N서울타워에 파란색 조명이 켜진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벤트성 조명과 미세먼지 알림 조명이 겹치는 것이 있다"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잠시 논의를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세먼지를 알리는 서울타워 조명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켜진다. 4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11시까지 표출된다. 낮에는 켜지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1일부터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와 모바일웹에 시민들이 대기오염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색을 활용해 나타내기로 했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좋음(15㎍/㎥ 이하)은 파란색, 보통(16∼50㎍/㎥)은 초록색, 나쁨(51∼100㎍/㎥)은 노란색, 매우 나쁨(101㎍/㎥ 이상)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종전에는 좋음에서 매우 나쁨까지 통합대기환경지수만 색상으로 나타나고 자세한 항목별 수치는 숫자로만 표기돼 미세먼지 농도까지 한눈에 파악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25개 자치구의 대기오염 수준도 색상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 서울의 대기오염 정도가 초미세먼지 농도가 20㎍/㎥를 초과했지만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날에 남산N서울타워는 초록빛을 밝힌다.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 6종의 오염 물질에 대해 1시간마다 서울시 평균 수치와 각 구별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는 하루 평균 1만 2,253명, 모바일웹은 8만 9,131명이 접속한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대기오염 정도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손쉽게 인식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서울타워 조명뿐 아니라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을 참고해 대기환경에 맞게 건강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남산N서울타워는 미세먼지 주의보(미세먼지 농도가 2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 이상 발령때 붉은색 조명을 밝힌다. 사진=서울시 제공
  • '핑크 리본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분홍색 조명도 썼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가 미세먼지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보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 사진=서울시 제공
  •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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