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 묘 20년 한계, 강남 본사 흉터 …삼성ㆍ오너가에‘악영향’

신모 풍수가 예정했다는 이건희 회장 묘자리 큰 문제…그대로 쓰면 삼성 미래 ‘암울’

창업주 묘 근처에 명당 있어, 이건희 회장 묘자리 바로 써야…삼성 강남 본사 옮겨야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사태를 부른 ‘최순실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는 장면이 연일 매스컴에 노출되면서 삼성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데다 부친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마저 쓰러져 있는상황에서 삼성을 이끌고 가야 할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돼 있으니 근심이 클 수밖에 없다.

필자는 오래전 풍수지리학으로 삼성의 운명과 미래를 예측한 바 있는데 유감스럽게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할 때 걱정이 앞섰다.

필자는 1995년 4월경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에 있는 이병철(1910∼1987) 창업주 묘지의 길ㆍ흉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현장(자연농원, 현 에버랜드)을 답사해 감평을 하게 되었다.

도착해 보니 무슨 이유인지 신혼부부들이 이 회장 묘지에서 기념사진 촬영과 동영상을 많이 찍고 있었다. 아마 이 회장의 기를 받고자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경제를 일으킨 대단한 재벌 회장의 묘이기에 큰 기대를 가졌으나 막상 보고 나서 적잖이 실망하였다. 묘지 주위 물형(物形)을 열 번이나 살펴봤지만 부적합한 자리였다.

이 회장의 묘지는 남향으로 양지바른 곳에 산세가 아담하고 평안한 느낌을 준다.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저수지)과도 조화를 이뤄 명당에 묘지를 모신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그러나 도선 풍수가 입장에서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첫째, 묘지의 혈(穴, 묏자리)이 정혈(正穴)이 아니다. 정혈은 50m 위에 있다. 정혈이 아니면 서서히 말라 죽는 것과 같다. 그래서 이 회장 묘 쓴 지 20년 쯤 되면 자손이 서서히 망한다고 했던 것이다. (필자 1998 저서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에 실려 있음)

둘째, 주작(朱雀, 묘지 앞 산봉우리)이 문제인데, 좌향이 임좌사향(壬坐巳向, 북쪽에서 남향쪽)으로 3남이 더 큰 발전을 하고 주도권을 갖게 되고, 형제 간에 우애가 없으며, 자손들도 우애가 없게 된다. 따라서 좌향을 건좌손향(乾坐巽向,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하고 정혈에 모셔야 한다.

셋째, 1995년 당시 좌청룡(左靑龍, 묘지 왼쪽 산맥)에 칼로 찌르는 듯한 산맥이 묘지로향하는 비검살(飛劍殺)이 있었다. 이런 곳에 묘지를 쓰면 직계 자손이 큰 변을 당할 수 있다. 지금은 에버랜드 추가 개발로 비검살이 없어 그 영향은 받지 않는다. 다행이다.

넷째, 묘지의 기운이 다 되면 현무의 힘을 얻지 못한다. 그러면, 주변의 협조, 도움이 없어 무너지는 현상이 생긴다.

다섯째, 온혈, 정혈이 아니므로 20년쯤 되면 습혈이 되어 유골이 시커멓게 된다. 그 유골은 흉기를 발산하여 자손에게 통관되므로 자손에 악영향을 준다.

2004년 삼성그룹 사옥을 이전한다기에 현 서초동 공사현장을 가 보았다. 기초공사가 한창인데, 이게 웬 일인가. 바로 판단되는 것이 이 회장 묘 쓴지 20년쯤이면 자손이 큰 위기에 직면하고 기업도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고 했는데 망하려니 망하는 터에 사옥을 짓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 자체가 흉터이다. 동고서저(東高西低)로 어느 건물 방향과 어느 방향의 정문을 해도 길지(吉地)로 도저히 될 수가 없다. 한마디로 삼성이 망하게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 이병철 창업주가 1987년 작고한지 20년 되는 2007년 11월 삼성그룹 비리를 법무팀장인 김용철 변호사가 검찰에 고발하여 이건희 회장이 물러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삼성 창설 후 최대 위기가 닥쳤다.

또 삼성그룹은 2004년 흉터인 강남에서 신사옥 공사를 시작해 2007년 7월 ‘삼성 강남시대’를 열었다. 그후 이맹희 회장과 형제 간 재산 싸움, 이건희 회장의 와병, 삼성그룹을 서초동으로 이전하고 직원 사망ㆍ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고 내부적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2005년 5월 필자는 이 회장 묘지부터 현재 짓고 있는 사옥 등 풍수사실로 인해 자손과 삼성에 미칠 영향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당시 이학수 부회장에게 보냈는데, 본 내용을 당시 삼성에 풍수자문을 했던 최00교수에게 상의했으나 최 교수가 아무 문제 없다고 하여 무시해 버렸다는 것이다.

2007년 9월경 삼성그룹 이00 부장이 필자의 마포사무실에 찾아왔다. 이건희 회장 집무실 책상 위치 등 실내풍수를 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3000만원을 제시했다. 필자는 그것보다 삼성그룹은 근본적으로 풍수적 문제가 되는 중요한 사실이 있는데 이건희 회장을 만나게 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회장실 실내풍수로는 이미 안된다. 내가 실내풍수를 해서 잘 될 일이 아니다. 이 회장을 만나게 해 준다면 삼성 전반에 풍수적 문제를 얘기하겠다고 했는데, 3일 후 이부회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이 회장 만나는 것은 안된다는 것이다.

필자로서는 그렇게 해서는 잘 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3000만원을 포기했다. 그후 알게 되었는데 이 회장 집무실 풍수를 신00 풍수가가 500만원 받고 했다고 필자에게 말했다.

그러자 필자의 조언대로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수원으로 본사를 다시 이전하고 이번 2분기에 14조 실적을 올려 전자는 그런대로 되는 것 같지만 근원이 잘못되었으니 미래는 밝지 않게 된다.

현재를 보면 이건희 회장은 몇 년째 사망도 아닌 식물인이 되어 모든 것이 꼬여 있고,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은 구속돼 있다.

필자가 예측한 대로다. 삼성은 풍수를 보면 어느 시점에 잘못 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하다. 창업자 이병철 회장 묘 쓴 후 지금까지 자손들의 다툼부터 편한 날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삼성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인간사 원리는 풍수학의 자연으로부터 시작되고 결론도 자연원리에 있다. 따라서 근원이 되는 음택ㆍ양택의 풍수적 문제부터 풀어가면 답이 나온다. 모든 문제는 자연원리에서 발원되므로 고도의 오묘한 자연이치에서 풀 수 있다.

여기서 필자가 더 걱정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2개월 전에 한화 김승연 회장 모친 묘를 써 준 지사로부터 들었는데 신00 풍수가가 이건희 회장의 묘자리를 잡아 놓았는데 그 자리가 이병철 창업주 묘지 바로 옆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지금 삼성 위기는 이병철 회장 묘지로부터 시작되어 그렇게 되고 있는데 아들 이건희 회장까지 길지가 아닌 곳에 매장된다면 두 분의 흉기가 자손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통관되어 개인은 물론 삼성그룹이 해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풍수전문가의 제안으로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건희 회장의 묘지를 즉시 발복되는 대명당에 묘를 쓴다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의 모든 문제가 안정되고 다시 풀리게 되어 승승장구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흉터의 사옥 양택도 어떤 식으로든 좋은 길지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전적으로 풍수지리란 땅의 형세를 보고 사람의 길흉화복을 연결하여 설명하는 학설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자연원리의 풍수지리가 인간사 길ㆍ흉ㆍ화ㆍ복을 결정한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의 미래는 이 시점에서 다시 풍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 프로필

박민찬 도선풍수과학원장은 도선대사(신라말 고승)로부터 비전돼 온 풍수 ‘신안계물형설(神眼系物形說)’의 전수자(34대 후계자)로 풍수지리 신안계 물형학 연구소 및 한국발전연구소를 열고 풍수학을 가르쳤으며, 동방대학교 대학원 평생교육원 풍수학 교수를 역임했다. 2009년 한국 현대인물33인에 선정됐으며, 현재 도선풍수과학원 원장으로 있다. 1997년 대선(이회창 후보 불가), 2002년 대선(노무현 당선)을 정확하게 예측했으며, 삼성ㆍ현대 등 재벌(기업과 총수)의 운명을 사전에 중앙 일간지 및 시사주간지 등을 통해 적중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서로 <천년만에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가 있다.

*사진 캡션

-1995년 4월 필자가 감평할 당시의 이병철 창업주 묘지. 저서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1998년)에 게재돼 있다.

-서울 강남의 삼성그룹 본사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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