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2017대한민국나눔대상 서울시장상을 받은 (주)인터바스 김광혁이사(왼쪽에서 세번째)
지난9일 제12회 2017대한민국나눔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인터바스(주) 박현순 대표이사가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이사는 중국 내 한인학교 활성화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상해, 소주, 북경 내 한인학교에 화장실 물품자재를 후원하고 건축기금을 기부해왔다.

국내에서도 그의 기부는 계속됐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위해 IQ-300 초절수형 양변기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박 대표이사의 이러한 나눔은 인터바스(주)의 슬로건인 ‘삶의 재충전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서의 욕실’을 통한 새로운 욕실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창조적인 휴식 공간으로서의 욕실을 만드는 선도기업이 되고자 하는 것.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모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박 대표이사는 기술 및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뜻을 같이하는 동일업종의 타사 및 협력업체와 연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그는 충북 음성에 소재한 본사에 BATH EXPO PRO TOWN을 건립 중이다. 중소 제조업체들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국내 욕실 제조업체가 상생하는 욕실 전시관을 만들고자 하는 것.

박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에서 “물을 절약하는 것은 국익을 가져오는 것”이라며 “공익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기술을 아무 조건 없이 업계와 공유해왔던 그 마음 변치 않고 끝까지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2018캠패인,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를 이어 가자고 다짐하고있는 2017대한민국나눔대상 수상자들의 활기찬모습 '2017년12원9일 국회의원대회의실'
한편 인터바스(주)는 1986년 7월에 설립, 타일, 위생도기, 수전, 욕실가구 및 액세서리 소품 전문회사 등을 포함한 자회사를 둔 가운데, 욕실이라는 공간을 종합적으로 연출하고 있는 욕실 디자인 전문그룹으로 정평이 나있다.

주거환경 문화발전 및 중국 내 한인학교 설립에 일조한 공로로 박 대표이사는 △1990년 환경부장관 표창 △2000년 대통령 표창 △2017년 대한민국모범기업인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승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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