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판매원들 주거 난방비, 방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

이번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진행됐다. (사진 SPC삼립)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SPC삼립이 ‘착한 소비 캠페인’ 일환으로 주거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키 위해 매거진 ‘빅이슈’에 ‘플리스 호빵’ 판매 수익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1991년 영국에서 설립된 빅이슈는 스스로 자립하고자 하는 홈리스(Homeless, 주거취약계층)에게 잡지 판매를 통해 합법적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기부는 빅이슈 판매원들 주거 난방비, 방한용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지난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드아웃(hideout)’과 협업해 호빵 모양 쿠션과 머플러, 버킷햇을 함께 구성한 플리스 호빵, 플리스 재킷 등의 판매를 통해 이뤄진 수익금 전액으로, 양사 젊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상품을 개발하고 기부까지 한 결과다.

SPC삼립 관계자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SPC삼립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와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지역특산물 호빵(이천쌀, 공주밤)을 출시하고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강남대로 버스정류장에 온풍기, 온열 벤치 등이 장착된 삼립호빵 찜기 모양 ‘버스정류장’을 설치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