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생태관광 자원으로 탈바꿈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 모습. (사진=해양환경공단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7일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서 무창포 닭벼슬섬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황종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김동일 보령시장,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그리고 주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복원사업은 그간 닭벼슬섬을 연결하는 연육돌제로 인한 해수유통 차단, 주변 갯벌의 침퇴적상의 변화, 해양생물 종 다양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무창포 갯벌의 생태계 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비 36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해양환경공단은 2018년 기본계획을 승인받고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승인 후 사업에 착공해 ▲연육돌제 철거 ▲해수유통 연육교 설치 ▲닭벼슬섬 남측 해안 사질갯벌 조성 등을 완공했다. 이후 5년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복원에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