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정기(주)

기신정기는 1988년 최고 수준의 금형소재 업체인 일본의 후다바전자공업주식회사와 합작으로 설립되어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국내 금형업계에 최초로 플라스틱 사출 금형용 원재료인 표준 몰드베이스를 공급하여 금형산업의 기술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더욱 빠른 납기와 고정밀도의 몰드베이스를 금형업체에 공급함으로써 금형 소재의 수입대체 효과와 금형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에 일익을 담당했다.

창업자의 경영 철학인 ‘기본에 충실하자’라는 모토 아래 금형이 모든 산업의 기본인 만큼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프레스 금형용 원재료인 표준 다이세트 및 정밀 금형용 플레이트를 새로이 공급하면서 금형업계의 더욱 다양해진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창사 이래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은 기신정기는 2005년 627억원의 매출에 1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이제 글로벌기업으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2007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창사 이래 또 현재까지 ‘노사 분규 제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협의회를 통하여 타기업보다 앞선 복리후생제도를 실시하는 등 직원을 우선시하는 경영진의 확고한 경영 방침 덕분이다. 2000년 7월에는 노동부장관으로부터 신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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