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식품

정식품과 함께 국내 두유 시장의 양대 산맥이었던 삼육식품은 대표 상품인 삼육두유가 그 이름 자체만으로 ‘건강,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단어가 연상되도록 ‘정직과 신용’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삼육두유는 무색소, 무방부제, 무콜레스테롤, 순수 천연채식재료와 양질의 콩제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사실 지난해 두유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힘들었다. 군소업체의 시장 진입, 출혈 마케팅 경쟁 등으로 업계 스스로 경영난을 초래했다. 다행히 올해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영양 음료 추구로 두유에 대한 신뢰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두유 시장 규모 또한 4~6%대 성장하여 2300억~2400억원 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콩의 우수성만을 강조하던 제품에서 벗어나 두유음료에 기능성을 가미한 음료가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여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두유시장은 기능성 제품과 순수 두유제품으로 양분화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에서처럼 두유의 기능적 특성이 한국에서는 잘 먹히지 않기 때문에 기능성 시장의 전성기는 아직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삼육식품도 기능성 음료인 고칼슘두유와 검은참깨두유 그리고 검은콩칼슘두유와 함께 순수 두유인 삼육두유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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