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와 함께 하는 농어촌 희망재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a - KYDO)가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희망의 연주회를 갖는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KYDO-US(재미한인청소년), KYDO-CHINA(재중한인청소년)도 함께 해 농어촌 청소년들과 우의를 나누게 돼 더욱 의의가 있다.

이들은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드보르작 '교향곡 8번 G장조', 아리랑,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 멘델스존 '교향곡 4번 A장조 이탈리아',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

농어촌 희망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한국마사회(KRA)와 함께 하는 농어촌 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이 2011년 4월 공식 출범한 오케스트라 음악 교실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20개 농어촌 지역의 초 중고생 20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특정 학교나, 특수 계층을 모태로 하는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지역 사회를 아우르는 화합과 소통을 기본 교육 정신으로 삼아 음악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사는 열린 공동체 정신의 구현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호기자 chang@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