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내산마 경매가 지난7~8일 태풍 '다나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매는 제주 지역에서 생산한 경주마 131마리가 상장돼 59마리가 낙찰돼 45%의 낙찰률을 보였다. 두당 낙찰가는 평균 5,728만원. 최고가는 2억2100만원, 최저가는 2,000만원이었다.

최고가를 기록한 낙찰마는 부마 '메니피'와 모마 '딕시어벤저'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수말이다. 지난 1일 KRA장수육성목장에서 열린 내륙 국내산마 경매에서는 부마 '커멘더블'와 모마 '스타십 어드벤처'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암말이 7,000만원에 낙찰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창호기자 chang@hankooki.com